사진관서 제품 개발까지…강원 화천 소상공인, '파크골프' 맞춤상품 눈길대성스튜디오, 지역밀착 경험 살려 리커버리 제품 출시…로컬소상공 협업모델로
콜라겐 미스트·리커버리 스프레이 출시 피부 수분공급·피로감 부위에 간편사용
[동아경제신문=이은수 기자] 강원 화천에서 대를 이어 사진관을 운영해온 대성스튜디오가 지역 기반 사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사진 촬영을 넘어 지역 축제와 행사 운영, 제품 개발까지 영역을 넓히며 로컬 소상공인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대성스튜디오는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해온 사진관이다. 최근에는 화천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 이벤트를 진행하며 단순 서비스업을 넘어 지역 밀착형 콘텐츠 사업자로 자리 잡았다. 이 과정에서 관광객과 주민들의 생활 패턴을 가까이에서 관찰해온 점이 사업 확장의 기반이 됐다.
특히 화천이 ‘파크골프’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했다.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중심으로 생활체육 활동이 활발해지자, 현장에서 이용자들의 불편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는 파크골프 이용자들은 허리와 발목의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햇빛과 바람에 노출되며 피부 건조를 겪는 사례도 적지 않다. 대성스튜디오는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맞춤형 제품 개발에 나섰다.
제품 기획 과정에서는 밈트웍스를 운영하는 20대 청년 사업가와 협업해 실행력을 보완했다. 지역 기반 사업자와 청년 창업가 간 협업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그 결과 출시된 제품이 ‘샘38 콜라겐 미스트’와 ‘바디 리커버리 스프레이’다. 콜라겐 미스트는 야외 활동 중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건조해진 피부에 빠르게 수분을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바디 리커버리 스프레이는 운동 후 피로감을 느끼기 쉬운 부위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파크골프 이용자들의 실제 사용 환경을 반영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대성스튜디오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불편함을 바탕으로 지역에 필요한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화천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용적인 콘텐츠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관에서 출발해 지역 행사, 콘텐츠, 제품 개발로 사업을 확장한 사례는 지역 기반 소상공인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지역 수요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제품과 협업 모델이 새로운 성장 경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동아경제신문 & da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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