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로고

126개국 모인 의회외교 무대…韓 ‘평화·AI·포용’ 해법 제시

국회 대표단, 국제의회연맹 총회 참석…분쟁·경제·AI·장애인권까지 협력 통한 미래 대응 강조

이은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4/21 [13:44]

126개국 모인 의회외교 무대…韓 ‘평화·AI·포용’ 해법 제시

국회 대표단, 국제의회연맹 총회 참석…분쟁·경제·AI·장애인권까지 협력 통한 미래 대응 강조

이은수 기자 | 입력 : 2026/04/21 [13:44]
본문이미지

▲ 대한민국 국회 대표단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의회연맹 제152차 총회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상혁·한지아·조은희·오세희·조인철 의원. 이번 총회에는 126개국이 참가해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평화·정의’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사진=국회    

 

여야 의원 공동 대표단 참가…글로벌 현안 대응 입법 경험 공유

 

[동아경제신문=이은수 기자]  대한민국 국회가 세계 각국 의회가 모이는 국제무대에서 평화와 인공지능(AI), 포용사회 등 주요 글로벌 의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며 의회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국회 대표단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의회연맹(IPU) 제152차 총회에 참석해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 평화, 정의’를 주제로 논의에 참여했다. 이번 총회에는 126개국 의회가 참석했다.

 

대표단은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을 단장으로 조은희(국민의힘), 조인철·오세희(더불어민주당), 한지아(국민의힘)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함께 구성됐다.

 

본회의 일반토론에서 박상혁 단장은 한국의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희망·평화·정의의 균형 있는 실현을 강조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입법과 국제 협력을 통해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상임위원회별 논의에서도 한국 측은 다양한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

 

조은희 의원은 분쟁 이후 사회 재건 과정에서 의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와 지속적인 점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오세희 의원은 보호주의 확산과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공급망 안정과 공정한 무역 질서 구축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의회 간 협력을 제안했다.

 

조인철 의원은 AI 시대에 맞는 입법 과제로 사전 예방과 사후 규제, 기술 투명성 확보를 제시하며 국제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지아 의원은 장애인의 AI 접근성과 형평성 문제를 언급하며 포용적 기술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대표단은 총회 기간 중 영국 대표단과 양자 면담을 갖고 투자 및 경제협력, 국제 정세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며 의회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IPU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한국 후보자가 현지에서 건강 문제를 겪는 상황도 발생했다. 국회는 신속한 대응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한편, 후보자의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대표단 역시 현지를 방문해 상태를 확인하고 가족을 위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루마니아 후보가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국회 관계자는 “이번 총회는 한국의 입법 경험과 정책 방향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주요 국제 현안 해결을 위한 의회외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참여는 단순한 회의 참석을 넘어, 글로벌 규범 형성과 정책 협력 과정에서 한국 국회의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