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강연회서 시니어세대 일자리 창출방안 모색
15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인생 시니어국회강연회: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기업의 ESG확대와 건강한 삶의 시니어세대 일자리 창출 방안'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시니어 일자리의 가치와 중요성을 논의하고 정책 개선 방향과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sts협동조합 이승원 이사장은 "퇴직자들이 60세가 넘으면 정규직 취업은 불가능하고, 1년 미만의 단기 계약직 등 불안정한 일자리에만 취업이 가능한 데다 그간 쌓아온 지식과 경륜을 활용하지 못하고 고위험군의 단순 노무직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열악한 처우를 경험하고, 월급이 삭감되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세대간 사회적 역차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학범 청년창업가협회장은 "우리 사회는 젊은이들과 시니어 세대 모두의 지혜와 노력이 필요한 복합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시니어 세대는 오랜 세월 쌓아온 지혜와 경험을 가지고 있고, 청년 세대는 열정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이 두 세대의 강점을 결합하고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순서로 지속가능발전소 윤덕찬 대표와 ests협동조합 이승원 이사장이 각각 ''지속가능 택소노미'를 통한 일자리의 기준', '건강하고 행복한 실버세대 일자리 창출 기업 사례'를 주제로 기조발표했다.
이어 국가과학인력개발원 김명자 교수가 '행복한 노년을 위한 행복한 일자리'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정명희 전 서울대학교 부총장이 '100세 시대 건강지킴!'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제2인생 시니어국회강연회: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기업의 ESG확대와 건강한 삶의 시니어세대 일자리 창출 방안' 강연은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청년창업가협회가 주관했다. <저작권자 ⓒ 동아경제신문 & da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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